9월1일 선교주일
나의 동역자 디모데
로마서 16장 21-23
바울이 디모데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것 같은데 몇가지 디모데를 일컫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디모데 전서 1장 1-2절에서 보면 “ 참 아들 된 디모데” 라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전도 여행 중에 복음을 들어 구원을 입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우리모두에게는 우리에게 복음을 들어 영적인 출생이 일어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 디모데를 일컫는 이름은 고린도 후서1장 1절에, “ 형제 디모데” 입니다. 이제 디모데는 멘토링의 관계에서 벗어나 주님앞에서 형제 자매라고 일컬을 만큼 성장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멘토링이란,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키워주고 가르쳐 주는 관계라고 할 수 있는데, 요사이는 멘토링보다는 코칭이라는 개념이 더 많이 쓰입니다. 비록 경험이나 지식이 더 많은 사람이 아니어도 옆에서 함께 도와주고 조력해 주면서 함께 가야할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미 디모데를 코칭해 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오늘 본문에서 말씀 하듯이 “나의 동역자 디모데” 라고 부릅니다. 이미 디모데는 성장하여 아들에서 형제, 드디어 동역자라고 불리었습니다. 우리 한소망 교회에서 우리 모두는 이렇게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 동역자라는 명칭에 담긴 관계의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민사회는 관계가 참으로 힘듭니다. 잘 해내기 위해서 “사랑( Compassion) ”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고 늘 문제가 발생합니다. 사랑자체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단지 우리의 힘으로 하는 사랑은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이기 때문에 조건적인 사랑일수 밖에 없고 영원하지 않고 한계에 부딪힙니다. 그래서 이 사랑에는 “ 사명” 이 필요합니다. 사랑할때는 서로를 바라보지만, 사명의식을 가질 때는 같이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같이 바라봅니다. 이 둘사이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다가 힘이 들 때는 사명의식으로 끌어당기고, 사명의 열정이 넘쳐서 힘이 쏫아지고 거센 풍랑이 일어날때는 사랑으로 그풍랑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적절하게 성령의 바람으로 회항하여 사랑의 끈으로 당겨야 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이런 균형이 필요합니다. 사명으로 만나니 조금 힘들어도 참고, 사명의 줄로 당겨 가야 할 길을 함께 가야 합니다. 사랑과 사명은 늘 함께 가야합니다.
1. 사랑과 사명은 함께 가야합니다.
나눔질문:
1.한소망의 여름 선교 사역의 보고를 가졌는데 마음에 와 닿았던 간증이나 상황이 있었는지 나눠봅시다.
2.교회안에서 함께 사역할때 특히 사랑과 사명이 균형을 이뤄야할 부분이 있는지 지난 경험 이 있다면 나눠 주시고, 내가과거의 사역중 이 둘 중 실패한 부분이 있었는지 돌아보고 나눠봅시다.
적용질문/적용사항
1.나의 사역중 사랑의 줄이 더 필요한 부분과, 사명의식을 가져야 할 부분을 생각해 봅시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