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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향한 발걸음 (2)-"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2024-09-29)


9월29일 주일

지혜를 향한 발걸음 (2)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본문 말씀 : 잠언 1:8-9


지혜를 향해 걸어가는 길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왜냐면 지혜는 순간에 얻을수 없고 내가 지혜로운 사람이 될때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란 어떤 상황에서도 바른 선택을 하고 이를 실행하는 능력이라고 지난주에 배웠습니다. 모두가 이 시리즈를 통해 지혜로와 질것이라고 약속할 수는 없지만 지혜를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었으니 이 걸음을 걸어가다가 보면 어느 순간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있고 지혜로운 바른 선택들이 내려지고 실행 되는 것을 보게 될것 입니다.

지혜를 향한 첫번째 발걸음은 지난주에 말씀하셨던 “ 주님을 경외하는것” 이었고, 두번째 발걸음은 “들음, 듣는것( Listening)”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 들으라” 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는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아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첫번째는 아담입니다.

성경을 펴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만 살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창세기 2장 15-17절에는 선악과에 대한 말씀을 하시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말씀하십니다. 창세기 3장 6절에서 보면 인간은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먹고 맙니다. 신뢰를 버리고 죄로 인한 타락의 핵심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뱀의 소리 혹은 자신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유혹의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말씀들 듣지 않았던 인간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내 안의 소리를 듣고 따라할 때 우리는 넘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거부할 때 인생이 무너집니다.


두번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던 아들은 이스라엘입니다.


출애굽기 4장 22절에는 이스라엘을 “ 내 아들 내 장자”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속에 하나님은 히브리 민족을 먼저 선택하시고 그중 예수그리스도를 태어나게 하시고 복음이 온세상에 전파되어 모든 민족이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스라엘은 장자 이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아들을 애굽 종살이 에서 구원하시고,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해 단련시키신 후 “ 이스라엘아 들으라” 로 시작되는 신명기 6장 4-9절 을 통해 모세의 고별 설교속에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가르치고 가깝게 하라 말씀하셨고 이것은 유대신앙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처럼 그 말씀을 듣지 않고,분열 왕국이 되었으며 결국 남 북의 이스라엘은 각자 다른 나랑에게 점령당하여 멸망하게 됩니다.


예레미아 선지자 시대에 이스라엘은 말씀만 내리시면 무조건 순종하겠다고 한 후, 말씀이 내린 후에는 그 말씀을 듣기는 커녕, 거짓말이라고 부추기고 듣고 싶은 말만 골라서 듣습니다. 예레미아 32장33절에 의하면 “ 그들이 등을 내게로 돌리고 얼굴을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며”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습성적으로 말을 듣지 않는 존재입니다. 또한 예레미아 22장 21절에 의하면 우리는 본성적으로 말듣기를 거부하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이 습성이 우리 안에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도 이스라엘 백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이 시대는 이것이 더욱 극대화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Youtube 같은것은 알고리즘이라는 기술로 내가 관심이 있는 것만 골라서 보여 줍니다. 이것을 조심해야 하며 이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아닙니다.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까? 이것을 보면서 “ 지금 내가 관심 있는 것이 이것이구나” 를 깨닫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혹시 얽매여 있다면 균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혜로운 대처 입니다. 지혜가 없다면 이것을 생각없이 소비할 수 있고 극단적으로 갈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세번째 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즉 아들 하나님 이십니다. 이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것 으로 살았습니다. 요한복음 8장 28절에서 “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5장 30절에서는 “ 내가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노라 듣는 대로 심판하노니 나는 나의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이의 뜻대로 하려 하므로” 라고 하십니다. 아들 하나님은 스스로 하나님이시지만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아버지의 말씀을 먼저 듣고 사역하십니다. 가장 결정적인 것이 바로 십자가의 죽음입니다. 십자가는 능력인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줄 알았지만 하나님의 지혜안에서는 이 십자가로 말미암아 사탄의 뒤통수에 비수를 꽂고 온인류가 죄를 사함받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일어난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왜 말씀을 들을 때 지혜로와 지는 것일까요?

로마서 10장 17절에서 보면 말씀을 듣고 반응할때 우리의 본질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 안에 죽었던 영이 살아나 말씀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 이해된 말씀이 축적되어 소화되면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직 들을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왜 사람들은 듣는 것을 거부합니까? 들으면 사는데도 불구하고 안 듣거나 골라 듣습니다. 이것은 관계를 통해 나타납니다. 잠언 22장17절에 보면 “ 너는 귀를 기울여 지혜 있는 자의 말씀을 들으며 내 지식에 마음을 둘지어다” 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선한 하나님 아버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써 우리에게 “ 들으라” 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위해 세운 사람들의 말을 들음으로서 관계에 성공하고 지혜로와 지시기를 축복합니다.

1.지혜는 들음에서 옵니다.

나눔질문: 

1. 자녀 혹은 부하직원, 나의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이 나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는지요? 나의 반응은 어떠했습니다.

2. 오늘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 중에 내가 들어야 할 생각나는 하나님의 계명들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적용사항

잠언 1장을 천천히 읽어보고, 내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지 적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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