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83 편 [아삽의 시, 곧 노래]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오늘 시편 6~8절에 나오는 10개의 국가들은 주의 백성의 존재,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지워지기를 원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이들 10개의 국가들이 일어나 또한 동맹을 맺습니다. 5절에 따르면, 이 열개의 국가들이 이렇게 동맹을 맺은 것은 근본적으로 주를 미워하고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하시는 백성을 숨기셨다고 오늘 시인은 말합니다 (3절). 애굽의 바로의 횡포 가운데 사랑하는 모세를 석 달동안 숨긴 것처럼, 대적들의 동맹의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숨겨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시편을 둘러싼 실상입니다. 시인의 현실에서는 하나님께서 침묵을 깨시고 잠잠하지 마소서라고 시작합니다. 이것은 주의 백성이 주를 대적하는 동맹국의 공격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가운데서 실제로 행하신 역사를 노래하며 하나님께서 결국 이 동맹국을 수치와 낭패 가운데 빠지게 하시며 결국은 하나님께서 모든 만국 위에 계심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오늘 시편에 나오는 10개국의 동맹과 이스라엘을 향한 대적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바가 없는 사건을 가리키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까닭없이 그들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없어지기를 원하여 동맹을 맺어 하나님의 백성을 친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런 고난과 핍박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 15:18-19) 비록 현실 혹은 현상 가운데에는 고난을 지나가지만, 실상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께서 숨기신 자들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오늘도 이 실상을 붙들고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우리를 무너뜨리려하는 유혹의 동맹들, 절망의 동맹들, 수 많은 주의 대적의 동맹들로부터 오늘도 우리를 숨기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이 영적 실상을 우리 모든 성도들이 붙잡고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나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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