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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76
  • 20-09-30 21:08

본문: 시편 100편 [감사의 시]


[말씀묵상]

시편에는 감사가 넘치지만 오늘 시편은 제목 자체가 감사의 시편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감사'라는 단어는 성경 여러 곳에서 죄를 인정하고 자복하는 것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기도한 기도문을 보면 "만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이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거든 주는 하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왕상 8:33-34). 여기서 '인정하고'라는 부분이 바로 감사와 같은 단어입니다. 성경에서 감사라는 단어는 우리가 고마움을 느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오늘 시인은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2절).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인정하기에 우리는 이제 주의 피조물이 되며 주의 소유가 됩니다. 주께서 기르시는 목자가 되심을 고백하기에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 됩니다 (3절).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시면 우리의 존재는 하나님과 관련됩니다. 마치 우리가 결혼하면 나 자신보다 누군가의 아내 혹은 남편이 되는 것처럼 관계 가운데에서 우리 자신이 정의됩니다. 사람들은 수 많은 말로 자신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직업, 기호, 외모 등 수 많은 말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정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의 백성이며 주님께서 기르시는 양이 되는 것을 인정하고 자복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셀 수 없이 신앙고백을 해도 우리는 사실 얼마나 많은 영역에서 주님과 상관없이 나 중심의 정의로 살다가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의 이름을 인정함'으로 감사하고 있나요? 때로는 '적국'을 우리에게 허락하셔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인정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얼마나 많은 시편이 상황의 해결과 상관없이 주님 때문에 감사로 가득차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감사가 얼마나 오늘 시편과 멀리 우리의 원하는 것을 얻는 것으로 채워져 있었는지 돌아보는 묵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주님, 우리의 철학과 고집으로 가득한 우리 자신이 패하게 하시고 세상으로 가득차 있는 마음이 패하게 하소서. 우리의 패함을 통해 하나님의 승리를 드러내소서. 진정한 감사로 찬송하며 주님의 궁전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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