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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496
  • 20-10-05 21:44

본문: 시편 102편 13-28절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


[말씀묵상]

오늘 시편은 전통적으로 참회의 시 중의 하나로 여겨졌으며 대적들과 병마로 인해 쇄약하여진 한 젊은이의 기도 시편입니다. 오늘은 반전이 숨어있는 후반부 (13~28절) 까지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시인은 원수의 비방으로 자신의 살이 뼈에 붙었으며,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눈물 섞인 물을 마신 것이 주의 분노로 인함이라고 하였습니다 (5-10절). 시인의 모든 아픔은 분명 개인의 아픔으로 보이면서도 이어지는 내용은 그의 아픔이 어느 대상과 닿아있음을 말해줍니다. 14절의 시온의 돌들과 시온의 티끌은 지금 시온이 시인처럼 '황폐한 곳의 부엉이 (5절)'와 같은 상태에 있음을 암시해주시고 있습니다. 시인은 주께서 무너진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실 때가 다가오며 갇힌 자와 빈궁한 자의 기도를 들어 시온을 회복하실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13-17절). 하나님께서 또한 시온을 죽음 골짜기 가운데서 끌어내시고 세계만민이 모일 곳으로 선포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예언으로 시인은 선포합니다 (18-22절). 고통으로 무너지고 갇힌 자는 시인이었을까요 아니면 시온이었을까요? 시인은 이제 자신을 보전하실 것을 구하며 영존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 안에 있는 모든 자가 안전할 것을 찬양합니다. 오늘 시인의 모든 아픔은 시온의 아픔과 맞닿아있으며 그의 치유와 회복에 대한 소망도 시온의 주인이신 주님께 있습니다. 놀랍게도 오늘 시편의 25-27절의 말씀을 히브리서에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하나님이시며 약속된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께 하신 말씀으로 기록하였습니다 (히 1:10-12). 오늘 짧은 시편은 한 개인의 연약한 참회의 기도, 찬송시이면서 동시에 의심의 여지 없이 하나님의 살아계신 말씀입니다. 오늘 시의 반전은 이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의 문턱 가운데 있는 한 개인을 들어 시온의 회복과 영광을 선포하게 하시고 성삼위 하나님의 신비를 연약한 인간의 입술에 담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이 말씀의 깊이와 신비를 다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입술에 말씀을 담으시고 말씀을 선포할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살아서 역사하시고 오늘 죽어가는 심령에게 생명과 빛을 힘과 소망을 허락하고 계십니다. 오늘 나의 아픔이 누군가의 아픔으로 닿아있으며 그들의 아픔을 품고 치유와 회복을 선포하며 영원한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여짐을 소망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주여 지금이 주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임을 믿고 선포합니다. 갇힌 자의 탄식을 들으시며 사망 골짜기 가운데 있는 이들을 건져내시는 해방과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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