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57 편 [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말씀묵상]
오늘 시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자로 동굴에 피신하여 있던 사건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다윗이 굴에 있었다는 기록은 여러 곳에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블레셋 가드에서 도망하였을 때에 아둘람 굴로 피해있을 때입니다 (삼상 22장).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어찌보면 도망자 신세로 동굴에 숨어있는 시인의 모습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시편입니다. 도망자로 굴에 숨어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하나님을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시인이 단순히 자신의 지혜로 굴에 숨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금 있는 곳은 하나님께 피한 곳이라고 말합니다. 불편하고 고생스러운 상황이지만,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는 곳이기에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너무나 지치고 힘들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지존하신 하나님께 찬양하기로 준비되고 확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자와 진리를 보내셔서 그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 인자하심과 구원하심은 그의 삶에 그치지 않고 마침내 온 하늘에 미칠 것입니다. 그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에 높아지실 것입니다. 아멘!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올려드리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시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길을 따라 낮은 곳에서 높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지존하신 하나님, 우리를 힘들게 하는 모든 상황들에게 이렇게 선포하게 하시옵소서.
시인의 동굴과 같은 상황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섭리와 인도하심 가운데 있으며
우리에게 찬양을 주셔서 우리 마음이 주를 찬양하기로 확정하였다고 선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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