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1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말씀묵상]
지금 시인은 하나님께서 계신 성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물리적 거리일 수도 있고, 그의 마음의 거리일 수도 있습니다. 그가 서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땅 끝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낮고 괴로운 자리이며 그의 마음이 한 없이 연약하여 무너지고 설 자리가 없는 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스스로는 갈 수 없는 그보다 높은 바위로 인도되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평생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기로 서원으로 땅 끝에서 올려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기를 간청하고 있습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시인은 주께서 세우신 왕, 즉 주의 나라가 오래도록 굳건히 세워지며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에 대해 많은 주석가들은 다윗 왕이 압살롬을 피했을 때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마음이 연약하고 무너질 때는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힘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시인의 삶 속에서 역사하셔서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높은 바위로 인도하시고 찬양을 부르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피난처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임재에 늘 거하기를 기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우리 마음이 연약하고 무너질 때에도, 아무도 없는 땅 끝에 서 있는 것 같을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오히려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선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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