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2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
[말씀묵상]
오직 하나님만 바란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아마도 그것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그 누군가 혹은 그 어떤 수단, 방법, 인생의 지혜 등이 우리에게 존재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더 명확해질 것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만 바라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막상 하나님은 뒷전이고 그동안 의지하던 수단들을 다 소진하고 나서야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는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기 시작합니다. 시인의 상황은 자신의 힘과 지혜를 무색하게 하였습니다. 겉으로는 축복의 말을 하지만 속으로는 저주를 퍼붓는 이들은 이제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처럼 시인을 죽이려고 일제히 달려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인의 세계는 요동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인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 즉 상황으로부터의 구원을 구하다가 주님이 바로 구원이심을 고백합니다. 처음에 시인은 크게 흔들리지 않겠다고 선포합니다. 잠잠히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바랄 때, 구원이신 주님께서 소망이 되자 그는 이제 전혀 흔들리지 않겠다고 선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을 때 사람들이 추구하는 덧없고 헛된 재물에서 마음이 떠나갑니다.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준비하신 심판을 피할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시고 무시로 하나님께 토로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셨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이 시대에의 거짓우상들부터 온전히 하나님께 향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올리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홍수처럼 밀려오는 세상의 정보들과 요구들이 우리의 마음을 요동케하고 우리가 부족하다 재촉하지만 폭풍을 잠잠케 하신 것처럼 우리를 잠잠케 하시고 우리가 주의 자녀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구원과 영광이 주님께 있습니다라고 선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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