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4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본 시편은 다윗의 시로서 악한 자들의 악행에 대하여 심판을 간구하는 ‘탄원시’로 알려 지고 있습니다.
[말씀묵상]
(1-10절) “하나님이여, 저의 생명을 지켜주시옵소서.” 다윗은 원수들의 음모와 소동으로 근심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악인들은 악을 꾀하면서 두려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서로 격려하면서 “누가 우리를 보리요?” 라고 자만한 생각에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의 마비된 양심을 보고 계신 하나님께 공의로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악인들의 독한 말(3절), 비밀스러운 올무와 묘책(5절) 이런 것들은 다윗의 때 만이 아니라, 현대에도 성도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사단이 즐겨 쓰는 치명적인 방법들입니다. 칼이나 독 묻은 비방이 상대를 쓰러뜨리는 강한 무기 같지만 그 열매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로 수치와 패망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악인들은 의인들을 향해 숨어서 화살을 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인들을 향해 불화살(시7:13)을 당기고 계십니다. 사단의 권세를 꺽으시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자만이 사단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궁극적인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창조하시고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인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결국 모든 악인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하나님의 일을 깊이 생각하고 그 분을 선포하라고 다윗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종 다윗에게 주셨던 똑같은 은혜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에게 기쁨과 소망과 거룩한 승리로 주실 것이라 다윗은 노래합니다.
[기도제목]
- 악이 관영한 이 세상에 교회와 성도들이 휩쓸려 넘어지지 않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주님만 섬기며 궁극적인 승리를 얻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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