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68 편 19-35절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래]
본 시편은 다윗의 시로서 감사와 경배의 시이면서 전쟁의 노래, 혹은 승리의 찬양시입니다. 저작 배경은 두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하나는 다윗이 법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올 때이고, 둘째는 암몬과의 전쟁을 승리한 후입니다.
[말씀묵상] 19-35절
어제에 이어서 후반절 내용은 사탄을 이기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적, 영적 승리를 찬양하고 만물의 회복 때에 나타날 미래적 승리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19-27절) 다윗은 세상에서 환란과 고통을 당하는 당신의 백성을 간과 하지 않으시고 세심하게 돌보아 주시는 주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날마다 우리의 짐을 옮겨 주시는 주” 이시며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이시라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예외 없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일순간도 잊지 않으시고 필요를 채우시며 영원한 사랑과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보호하시며 원수들을 물리치기 위해 먼저 백성들 앞에 나아가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은 언약궤가 성소로 들어오는 것을 마치 하나님께서 개선 행진 하시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지상의 어떤 전쟁에서의 승리뿐만 아니라 장차 있게 될 천국에서의 승리 행진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왕의 행진에는 기뻐 찬양하는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겠지요. 하나님께 택함 받은 다윗과 모든 백성들은 승리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신다!” 라고 외쳐 부릅니다.
(28-35절) 다윗은 다시 한번 이 전쟁에 승리는 위로부터 임한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라 찬양합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에서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라고 말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성소의 언약궤에서부터 나온 것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실 것이라는 언약적 약속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 있을 영광스러운 승리에 대한 예언적 선포이기도 합니다. 하늘에 닿는 감사와 경배의 찬송이 마땅히 울려 퍼지기를 원하는 다윗은 “모든 왕국들과 이스라엘아 하나님께 찬송하라, 능력과 위엄과 권능을 하나님께 돌릴지어다” 외치듯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힘과 능력이 주님의 교회와 언약의 백성들에게 계속해서 나타내실 것이라 다윗은 확언하듯 찬양합니다.
[기도제목]
-주님의 임재와 능력을 늘 사모하며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는 한 소망 교회와 성도들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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