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73 편 [아삽의 시]
[말씀묵상]
하나님의 의의 길을 따라가는 이들의 고난에 대해서는 여러 시편을 통해서 이미 다루었습니다. 이 고난을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만드는 것은 악인의 번영과 그들의 번영을 지켜보는 고난당하는 자들 안에 끊없이 찾아오는 유혹과 하나님에 대한 질문과 의심입니다. 욥과 전도서의 전도자가 질문했듯이 오늘 시인은 악인들이 죽을 때에도 고통없이 죽고 온갖 재앙도 그들을 피해가는 것 같은 현실에 대해 말합니다. 비록 시인은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선하게 하심을 알지만 마음 속으로 악인들을 질투하며 부러워하였습니다. 계속되는 고난으로 인해 시인은 급기야 그들과 함께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그 모든 것이 헛되다라고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괴로워하는 시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는데 그것은 하니님께서 악인들의 결국을 시인이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시인의 눈으로 직접 그것을 보았기 때문이라기보다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을 때 일어난 것이었으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듯이 시인의 그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인의 눈을 열어 주셨을 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짐승과 같고 우매하였음을 깨닫고 마음이 산란하여 부풀어 터질 것같고 마치 신장결석으로 고통당하는 듯 양심이 마구 찔리는 회개의 순간을 갖습니다. 이제 시인이 지식으로 알고 있었던 하나님께서는 영원히 사모할 주님입니다. 비록 시인의 마음은 약하지만 악인의 거짓형통에 눌리지 않고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라고 선포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신앙이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고 우리의 주 안에서 걸어가는 길을 오히려 잘못된 길처럼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주의 임재의 성소로 오늘도 기도와 말씀과 찬양으로 들어갈 때에 우리의 눈이 열려 주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라 고백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거짓 평안과 형통과 오늘도 힘들게 싸우고 있는 모든 성도들의 눈을 열어주시고 주의 교훈으로 인도하시고 주께 가까이 가는 것이 가장 큰 복이라 고백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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