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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75
  • 20-09-01 21:21

본문: 시편 80 편 [아삽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소산님에둣에 맞춘 노래]


북 이스라엘의 무명의 시인이 쓴 시를 아삽 가문에서 보존한 시로서 저작 시기는 앗수르가 북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그 백성을 앗수르로 옮기려 한때 (B.C.722) 로 볼 수 있습니다. 표제에 ‘소산님’은 ‘백합화’이고 ‘에둣’은 ‘증언을 하다라’는 의미의 음악용어 입니다. 즉 ‘증거의 백합화’란 아름다운 운율에 맞춘 증거의 노래라는 뜻입니다. 본 시편 1절의 요셉과 함께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는 ‘북 이스라엘’을 대변하는 용어들입니다.


[말씀묵상]

(1-7절) 시인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요셉을 양 떼같이 인도하시는 목자’로 부르며 증언합니다. 이스라엘은 압제 당하고 백성은 뿔뿔이 흩어질 상황을 보며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소망의 빛을 찾고 있습니다. “귀를 기울이소서, 빛을 비추소서, 구원하여 주소서”라며 이스라엘의 회복을 갈망하는 애절한 간청의 기도를 드립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이웃의 조롱거리가 된 패망한 이스라엘은 눈물의 양식과 많은 눈물로 살아가는 완전한 절망과 무력한 모습이 되었다고 토로합니다.

(8-17절) 시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번성을 누리던 이슬라엘 (포도나무) 을 노래합니다. 산들은 남방 한계선을, 백향목은 북방 한계선을, 바다는 서방 한계선을, 강은 동방 한계선까지 넓혀주신 모든 일을 회상하면서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적 은혜였음을 노래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방의 침략으로 이스라엘이 멸망 당하여 고난가운데 처한 형편이 마치 헐린 포도원과 같이 황폐해졌다고 말합니다. “주님, 어찌하여 든든한 담을 허시고 지나가는 모든 자들이 그것을 헐게 하셨나이까?” 울며 호소합니다. 성경에서 포도나무는 선민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이사야 (사5:1-7) 에서 하나님께서는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으셨으나 이스라엘은 들 포도가 되었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탄식합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불신앙으로 인해 멸망에 이르게 된 북 이스라엘을 250년간 길이 참으신 분이십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길이 참으시지만, 우리가 죄에서 우상에서 돌이키지 않을 때는 반드시 징계하신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가운데 깨닫게 됩니다. 시인은 이런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음을 깨닫고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보소서 굽어 보시고 포도나무를 돌보소서”라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호소하는 간청의 기도를 드립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을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구원과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 외에 다른 길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목자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양의 심정으로 절망이 소망이 될 것을 바라보며 시인은 결단의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18-19절) 만군의 여호와여! 다시는 주께 등돌리지 않겠사오니 우리를 살려주소서.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찬미 하리이다.


[기도제목]

- 북 이스라엘 처럼 우상숭배와 불신앙이 가득한 죄악 된 세상에서 살고 있으나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악한 세대에 물들지 않고 기도하는 성도의 삶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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