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스가랴 9:9)

본문: 시편 29 편 [다윗의 시]

다윗이 만물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경배하기 위해 적은 시입니다. 

자연현상 속에 나타나는 천둥, 번개, 폭우를  ‘하나님의 소리’로 은유적으로 비유하여 하나님의 힘과 영광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호와의 소리’를 7번씩 반복한 것은 완전수의 의미로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10:3절에 일곱 우뢰는 힘, 위엄, 뇌성을 표현한 말이지만 의미적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을 비유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말씀묵상]

(1-2절) 다윗은 세상에 권세를 지닌자들에게 너희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영광과 능력으로 주의 이름에 합당하게 봉사하여 

그분께 영광 돌리기를 찬양합니다.  그 다음에 거룩한 예복을 갖추어 입듯이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께 예배할 것을 담대히 전합니다. 

(3-9절) 다윗이 도망자로서 쫒겨 다니던 때에 그는 성전 밖 광야의 한 복판에서 또는 음침한 동굴 안에서 여호와의 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말씀의 은혜를 

맛보아 알았기에 위대하신 하나님의 힘과 영광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장중한 우뢰 소리 뿐 아니라 세미한 음성에 귀기울이는 (왕상19:12) 자들에게 그 분의 섭리와 계시를 알려 주시며 

그들의 영혼을 소성시키시고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자연만물을 다스리시는 여호와의 우렁찬 우렛소리가 백향목을 꺽으시고, 레바논과 샤론의 들송아지들을 날뛰게 하시고, 

가데스광야를 진동케 하시고, 암사슴은 놀라 낙태하고, 삼림이 무너지도록 뒤흔드시지만 그 가운데 성전에 모인 모든 이들은 

여호와께 “영광!” 을  외친다고 다윗은 놀랍도록 확신에 찬 선포를 합니다.

(10-11절) 홍수 때에 주의 자녀들에게 심판이 아닌 구원을 베푸신 전능하신 여호와의 소리는 인간들의 연약함을 위협하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주의 자녀들에게 보호와 평강의 복을  주실 것이라 다윗은 확신합니다.  

[기도제목]

- 삶의 풍파로 힘들고 지칠 때에 사람과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소리로 인해  힘을 얻고  평강을  누리는 복된 삶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