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32 편 [다윗의 마스길]
[말씀묵상]
오늘 시편에서 시인이 입을 열지 않는다는 것은 그가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를 말합니다. 죄가 있음에도 그 죄가 없다고 하면 용서받을 죄가 없는 것이니 죄는 용서받지 못하고 그대로 있어 시인을 짓누르고 있는 것입니다. 죄를 시인하고 고백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죄의 심각성을 깊이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공의로서 우리가 죄의 심각성을 알게 하시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다윗에게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시고 다윗에게 어려움이 있도록 하여 그의 죄가 얼마나 중한 지를 알게하셨습니다. 죄인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죄인임을 깊이 깨닫는 것은 평생 죄책감과 싸우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이 없이는, 성령께서 인도하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는 삶의 여정입니다. 죄 가운데 당당하게 사는 것보다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으며 하나님의 위로를 얻을 것입니다. 오늘도 애통함과 주림과 목마름 가운데 구원의 노래로 우리를 두르시는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거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죄 가운데 죽을 수 밖에 없던 우리를 먼저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새롭게 노래하게 하소서
- 오늘도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심으로 애통함, 주림, 목마름 가운데로 이끄시고 하나님의 위로함으로 우리를 채우소서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