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35 편 [다윗의 시]
[말씀묵상]
시인은 이유없이 자신을 해치려하고 자신의 고통당하는 것을 기뻐하는 대적자들에 대해 하나님의 즉각적인 심판과 공의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이 구하는 공의는 대적자들이 그에게 대해 가지는 그런 종류의 멸망이 아니었습니다. 시인은 자신을 해치려고 하는 일들이 어려움에 있을 때에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그들이 자신의 친구처럼 형제처럼 부모처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시편은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시는 주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죄 없이 이유없이 고통당하시면서도 그 자리에 있었던 핍박자들과 죄인인 우리 모두를 사랑하셨습니다. 세상이 주님을 미워했듯이 주께 속한 우리도 세상의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께 속한 우리는 결국 시인과 주님과 같은 선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악의 권세가 속히 멸망하기를 구하는 가운데에서도 오늘도 한 영혼을 품고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우리를 어렵고 힘들게 하는 이들도 함께 품고 기도할 수 있도록
- 주를 몰라 공허한 그 한 영혼을 오늘도 품고 우리의 마음도 함께 아파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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