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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5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997
  • 20-06-15 21:22

본문: 시편 38 편 [다윗의 기념하는시]

 

본 시편은 7개의 회개의 시들 중의 세번째 시입니다. (6, 32, 38, 51, 102, 130, 143편) 

표제어의 ‘기념케 하는 시’는 레 2:2-9; 24:7의 제사 의식과 연결된 것 같으나 본래의 의미는 ‘하나님을 기념하기 위한 시’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용은 밧세바와의 범죄 후에 하나님의 채찍을 맞고 처절한 회개를 경험한 다윗이 하나님의 진노와 사랑을 기억하고자 지어진 시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말씀묵상]

(1-10절) 다윗은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기념하고자 본 시편을 적게 되었을까요? 1절에 다윗은 주의 진노의 책망과 징계를 제발 거두어 주시기를 하나님의 은혜 (히:헤세드)에 메달려  간구합니다. 자신의 우매함으로 인해 죄를 지었다고 토설하는 다윗은 죄의 가책으로 인해 영적인 평안함을 잃고 고통 중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죄로 인한 당연한 벌을 면하려 하지않고 다만, 주님께서 무서운 분노로 벌하시지 않기를 구합니다. 

피할 수 없는 무거운 죄의 짐으로 인해  쇠약해지는 육체의 고통과 두려움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주의 진노를 경험하는 다윗은 자신의 모든 소망이 주 앞에 있고, 감추어 질 죄가 하나도 없음을 철저히 고백합니다. 세상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인 죄악을 이길 힘이 자유인인 사람에게 있을까요? 

죄는 사람들의 영육을 꼼짝못하게 얽어 매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죄인 된 인간을 용서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없이 사람은 아무도 하나님의 의로운 자녀가 될 수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이 구원의 첫 걸음이자 신앙생활의 진정한 복입니다. 용기있는 군인이나 한 나라의 왕 일지라도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그저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한 죄인일 뿐입니다. 회개의 눈물 없이 기쁨과 위로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다윗의 죄를 덮어두지 않으시고 드러나게 하심은 그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11-22절) 비록 사랑하는 자와 친구, 친척들이 자신을 멀리하고,  원수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비웃음거리가 되어 소외 당하는 슬픔 속에 있을지라도, 다윗은 낙심치 않고 요동하지 않고 오로지 응답하실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자신의 죄악을 회개하고 구원의 주님을 믿음으로 기다리는 자들은 다윗과 같이 ‘나를 버리지 마시고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건져 주소서’ 라고 기도 할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죄를 통회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얼굴을 숨기지 않으시고 자비와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기도제목]

 -용서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허물과 실수로 인한 죄를 회개하는 겸손한 삶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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