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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886
  • 20-06-16 20:59

본문: 시편 39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 형식으로 부르는 노래 ]

 

본 시의 저작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그 해석도 관점에 따라 다양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의 견해는 다윗이 임종에 임박하여 인생의 무상함과 죄의 용서, 구원을 노래한 시로 봅니다.


[말씀묵상]

(1-6절) 다윗은 이제 죽음을 목전에 앞두고 악인들 앞에서는 선악간에 입에 재갈을 물고 잠잠히 침묵할 것이라 다짐합니다. 자신의 형편과 처지가 억울하기 짝이 없을 때에 침묵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윗은 침묵이 근심이 되어 마음 속에서 불길 같은 화가 치솟는 자신의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을 하나님께 읖조리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답답한 마음을 아시고 악한 자들에게는 침묵하게 하고 은혜주실 하나님을 향하여 바라보게 하십니다. 

다윗은 나의 연수가 언제 마쳐지는지요?  한 뼘길이 정도되는 그림자 같은  일생이란 얼마나 덧 없는 것인지요?  인생의 전성기를 누리며 헛된 일로 분주하고 재물을 쌓으려 애써도 누가 그것을 차지할지 모를  허사 뿐인  덧없는 인생에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라고 탄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했으나 그렇지 못한 삶을 회고해 볼 때 후회스러움이 슬픔과 탄식의 노래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구원에 대한 소망이 더욱 간절해 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일 것입니다.

(7-13절) 주여 이제 나의 소망은 오직 주께 있습니다! 모든 죄와 허물이 제게 있으니 저를 건져주소서! 라고 다윗이 기도 합니다. 눈물로 죄를 깨닫게 하신 이가 하나님이시며,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실 분도 하나님 한 분 임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다윗은 세상의 번영과 즐거움이 영원하지 않다고 말하며, 광야에서 많은 고통과 실망을 맛보며 사는 동안에, 주님이  함께 하신 나그네와 같은 삶 이였다고 회고합니다.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늘 나라를 찾아가는 나그네와 같은 존재가 바로 성도의 정체성일 것입니다. 영원한 천국에 이르러 하나님을 곧 뵙기를 소원하는 다윗은 잠시동안 만이라도 건강이 회복되어 이 땅에서 자신의 인생을 정리 할 여유와 기회를 허락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기도제목]

- 나그네 같은 인생에서 구원의 소망이 오직 주께 있음을 고백하고,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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