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41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
[말씀묵상]
시편 150편은 모두 5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오늘 시편 41편은 1권의 마지막 시편입니다. 시편 1편이 복 있는 자로 시작하듯이 41편 역시 복 있는 자로 시작합니다. 오늘 시편에서 복 있는 자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 보살피는 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의를 따르며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저버리지 않았던 시인이었지만, 오늘 가장 가난하며 궁핍한 자는 바로 시인 자신이었습니다. 병상에 있으며 대적자들이 저주와 조소, 중상모략 가운데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뢰하는 가까운 친구마저 시인을 배신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 상황 한 가운데에 자신의 죄악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의를 따라가는 의인으로 또한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는 죄인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호소합니다. 시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을 노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시인에게 은혜를 베풀어 건져내어주셨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을 믿는 확신때문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시고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에도 우리의 용서를 구할 때 먼저 드릴 기도는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도들이 먼저 주님께 긍휼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복 있는 자의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오늘 우리의 어려운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복된 삶이라고 가르치신 곳에 거하며 행할 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 어려움이 우리를 이기지 못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는 줄 우리가 알겠습니다 고백하며 주님을 송축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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