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43 편
성전 성가대의 직임을 맡았던 고라의 후손 중 익명의 한 시인이 기록한 시로서 본 시편은 42편과 연결되는 후반부 시입니다.
[말씀묵상]
42편 전반부에 이어서 시편기자는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간사하고 불의한 자들의 조롱과 송사를 판단해 주시고, 고통에서 시인을 건져 달라고 애원합니다. 원수의 억압으로 인해 물같이 약해져서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견딜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힘을 얻고 이 난관을 이기며 주의 거룩한 성산으로 돌아가기를 소원하며 노래합니다.
왜 그렇게 노래 할까요? 시인은 주의 인도와 보호하심으로 힘겨운 환란을 극복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회복되어지기를 간구하는 시인은 결국, 주의 빛과 진리가 하나님의 단으로 인도하시는 그 날이 올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절망과 고통의 현실 속에서 낙심하고 불안해 하는 시인은 자신의 영혼에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의 도우심을 바라보라”고 타이르듯 다짐하듯 노래합니다. 시인에게 연단은 주를 더욱 신뢰하게 하는 통로가 되어 하나님을 찬양케 하는 소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절망과 고통에 처할지라도 빛과 진리로 인도하시는 주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믿음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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