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스가랴 9:9)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2020-06-23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588
  • 20-06-23 21:35

본문: 시편 44 편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


본 시편은 바벨론 포로시대 초기에 쓰여진 민족 공동체적 탄원시입니다.

 

[말씀묵상]

(1-8절)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놀라운 구원역사는 칼과 활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음을 선조로 부터 전해 들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께서 당신의 민족을 기뻐하심으로 이스라엘의 열조가 번성했던 역사를 회상하며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9-26절) 그러나 9절부터 시편기자는 암담한 현실에 대해 탄식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보호하시고 다스리시던 하나님이 어찌하여 지금은 이스라엘이 대적들의 조소와 조롱, 능욕과 비방으로 수치스럽고 절망적인 지경에 처해 있는데도 내버려 두시는지요?라고 애처롭게 노래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포로된 자들의 수치와 비참함에 놓인 아픈 마음의 비밀을 하나님께 토로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이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는 민족의 힘든상황을 외면하지도, 포기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갑니다. 이유를 알기 어려운 고난들 앞에서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간절히 부르짖는 탄원의 기도일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과거 이스라엘의 축복이 하나님의 섭리에 있었고, 현재 이방 군대의 침략과 약탈로 인한 고난의 원인 또한,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기 때문임을 처절히 깨닫습니다. 

사납고 거대한 파도와 같은 환란 앞에 처한 민족의 고난을 과거에 도우셨던 하나님이 현재에도 구원해 주시기를 힘을 다해 부르짖습니다. 그의 기도는 원망하는 마음이 아니라 겸손하게도 하나님의 인자에만 소망을 두는 놀라운 믿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깊은 고난중에서도 시편기자 처럼 마음이 갈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깊은 고난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찾고 구하므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승리하는 성도 되게 하소서

-개인이 어찌 할 수 없는 국가적인, 민족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간구하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댓글목록

저녁의 묵상

NO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3 2020-07-08 저녁 묵상 웹섬김… 07-08 511
72 2020-07-07 저녁 묵상 웹섬김… 07-07 731
71 2020-07-06 저녁 묵상 웹섬김… 07-06 716
70 2020-07-03 저녁 묵상 웹섬김… 07-03 653
69 2020-07-02 저녁 묵상 웹섬김… 07-02 850
68 2020-07-01 저녁 묵상 웹섬김… 07-01 800
67 2020-06-30 저녁 묵상 웹섬김… 06-30 1070
66 2020-06-29 저녁 묵상 웹섬김… 06-29 845
65 2020-06-26 저녁 묵상 웹섬김… 06-26 845
64 2020-06-25 저녁 묵상 웹섬김… 06-25 874
63 2020-06-24 저녁 묵상 웹섬김… 06-24 981
62 2020-06-23 저녁 묵상 웹섬김… 06-23 589
61 2020-06-22 저녁 묵상 웹섬김… 06-22 658
60 2020-06-19 저녁 묵상 웹섬김… 06-19 620
59 2020-06-18 저녁 묵상 웹섬김… 06-18 706
58 2020-06-17 저녁묵상 웹섬김… 06-17 825
57 2020-06-16 저녁 묵상 웹섬김… 06-16 886
56 2020-06-15 저녁 묵상 웹섬김… 06-15 997
55 2020-06-12 저녁 묵상 웹섬김… 06-12 920
54 2020-06-10 저녁 묵상 웹섬김… 06-11 584
53 2020-06-10 저녁 묵상 웹섬김… 06-10 720
52 2020-06-09 저녁 묵상 웹섬김… 06-09 946
51 2020-06-08 저녁 묵상 웹섬김… 06-08 818
50 2020-06-05 저녁 묵상 웹섬김… 06-05 709
49 2020-06-04 저녁 묵상 웹섬김… 06-04 449
48 2020-06-03 저녁 묵상 웹섬김… 06-03 525
47 2020-06-02 저녁 묵상 웹섬김… 06-02 496
46 2020-06-01 저녁 묵상 웹섬김… 06-01 856
45 2020-05-29 저녁 묵상 웹섬김… 05-29 505
44 2020-05-28 저녁 묵상 웹섬김… 05-28 582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