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45 편 [고라 자손의 마스길, 사랑의 노래, 인도자를 따라 소산님에 맞춘 것]
[말씀묵상]
오늘 시편은 세상 어느 사람보다 아름답고 뛰어난 한 왕의 결혼식에 대한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그 왕을 영원히 축복하셨으며 기쁨으로 기름부으셨다고 노래합니다. 6절에서 시인은 놀랍지만 분명하게도 왕의 보좌와 하나님의 보좌를 동일하게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원히 축복하시면서도 하나님의 보좌와 같은 곳에서 하나님으로 불리는 그 왕은 누구일까요?
시인은 이어서 왕의 오른편에 선 신부를 노래합니다. 그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빌의 금으로 수 놓은 옷을 입고 있는데 동시에 왕께 인도함을 받고 있습니다. 신부를 무엇보다 빛나게 하는 것은 그가 왕의 사모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 왕의 사모함을 받는 이 신부는 누구일까요?
세상의 그 어느 왕도 감당할 수 없는 말씀을 히브리서의 기자는 예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히 1:8-9). 그 왕은 바로 주님입니다. 또한 오늘 시편의 신부는 바로 우리로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라라고 할 때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 5:31-32). 주님께서 사모하시는 교회 된 우리는 오늘 걸어가는 길을 통해 주님의 오른편으로 인도되고 있습니다. 말씀 안에 걸어가는 이 자리가 바로 오늘 시편의 결혼식이며 그날에 마침내 우리는 주님 오른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기도제목]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결한 신부로 신랑되신 주님의 오심을 온전히 기다리는 오늘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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