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46 편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알라못에 맞춘 노래]
[말씀묵상]
땅과 산 그리고 바다는 시인이 서 있는 세상의 기초들입니다. 산이 변하고 산이 흔들리고 바닷물이 솟아 넘쳐 산을 덥치는 것은 삶을 지탱하는 모든 기초적인 것들이 무너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시인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한 견고한 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거친 바닷물과 달리 잔잔한 시내가 흐르는 그 성에 하나님께서 계시므로 전혀 흔들리지 않습니다. 시인은 땅과 산과 바다에 사용했던 동사들을 이제 뭇 나라에 사용합니다. 여러 나라들이 바닷물처럼 솟아나 떠들어 대며 그들의 나라들이 산처럼 요동치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잔잔한 시내처럼 가만히 있으라 명령하시며 내가 하나님됨을 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우리를 둘러싼 기초들이 무너지고 마치 바닷물이 산을 삼키고 땅이 지진이 나 변하는 것 같은 상황들이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나운 광풍을 잠잠케 하시며 대적의 활과 창과 수레를 물리치시는 하나님을 환난 가운데 피난처로 고백하시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사납게 솟아나는 바닷물과 같이 시시각각 우리 안에 요동치는 두려움에게 가만히 있으라 말씀하여 주소서. 삶의 기초가 무너지고 모든 것이 변한다 해도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알며 안전한 피난처되신 하나님 안에 거하는 매일의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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