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편 22 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아얠렛샤할에 맞춘 노래]
[말씀묵상]
오늘 시편은 예수님의 가상칠언 중의 하나로 알려진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대적자들의 무자비한 공격과 조롱으로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멀리계신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의 시편은 19편과 마찬가지로 다윗의 삶을 통해 묵상할 수 있지만 그의 삶을 넘어서는 것 같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의 삶 가운데 수많은 고난과 고통이 있었지만, “물 같이 쏟아지며,” “악한 무리가 수족을 찌르는 것”
그리고 “죽음의 진토 속에 놓이는 것”과 같은 상황은 그의 고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복음서 기자들이 이 시편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과 연결하는 것을 통해서도 드러나듯이 시인은 자신의 고통을 넘어서는 고통을 미리 말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시인의 고통의 결코 작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인의 그 고통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그 고통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그의 입장에서 절박하고 극심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세기 전의 시인의 고통을 자신의 말로 표현하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시인 뿐 아니라 우리의 고통도 함께 지셨다는 것을 우리는 믿음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는 너무 외롭고 주님께서 멀리 계신 것 같지만, 주님께서는 우리의 아픔을 함께 하고 계심을 믿고 나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주님께서 우리의 고통을 함께 지셨음을 그리고 함께 하고 계심을 알게 하시고,
우리도 주님께서 고난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순종하셨음을 기억하며 오늘도 순종함으로 이 믿음의 경주를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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