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스가랴 9:9)

2025년 1월 5일

신년 주일 설교 요약

소성범 목사

2025년 신앙목표: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스가랴 9:9

2025년, 한소망 교회가 7주년을 맞이하며 잔치의 한 해를 함께 보내고자 합니다.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스가랴 말씀을 중심으로 어떤 잔치를 준비해야 할지 나누어 보겠습니다.

페르시아 고레스왕은 기원전 538년에 바벨론을 정복하고, 바벨론의 포로였던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허락했습니다. 성전 재건은 기원전 536년에 시작되었지만, 곧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기원전 520년경에 다시 시작되어 기원전 515년에 완공됩니다. 특히 중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는 유다 백성들에게 성전 재건을 촉구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에스라 5:1).

스가랴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부분은 하나님께서 지금 하시는일에 관한 것으로, 여덟개의 환상(슥 1-6장)과, 네 개의 메시지가(슥7-8장) 기록되어 있습니다. 두번째 부분은 하나님께서 미래에 하실일, 특히 메시아의 설명(슥 9-14장)이 적혀있습니다.

스가랴는 우리가 힘든 상황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네 왕이 네게 다시 오실 것 (스 9:9)이기 때문이라고 선포합니다. 왕이 오시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평화: 스가랴 9:10절에서 하나님의 통치는 화평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관계속에 -교회, 직장, 가정에서 - 주님의 은혜가 임하여 평화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유: 스가랴 9:11절에서 하나님의 통치는 갇힌 자들이 풀려 자유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강한 백성: 스가랴 9:13절에서 하나님의 통치 속에 백성들 자체가 무기가 될것이라고 하십니다.

⇒ 이 모든 일들은 왕이 우리에게 임하셔야만 일어납니다 (슥 9:9). 스가랴의 말씀은 2025년 저희 한소망 교회에 주시는 약속으로 연결됩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삶 속에 이러한 은혜를 이루실 것을 믿으며 나아갑시다.

올 한해에 우리에게 우리의 왕이 임하셔서, 우리의 관계속에 -교회, 직장, 가정에서 - 주님의 은혜(favor)가 임하여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또, 우리에게 묶여 있는 생각이나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유롭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메시아가 오셔서, 고난이 있을지라도, 현실을 맞서는 영성으로 우리가 강해지기를 원합니다.

시련으로 힘들지라도, 주님이 주시는 잔치상에 함께 앉읍시다. 2025년 한소망 교회에서는 7주년이 되는 이 해에 하늘 양식으로 잔치의 한 해를 함께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첫째, 책 잔치를 통해 각 가정마다 신앙 도서 한권의 선물을 드립니다. 이 책을 바탕으로 주일 설교 시리즈를 나누고 영적 잔치의 자리로 성도님들을 초대합니다. 둘째, 은사 잔치를 통해, 우리의 예배가 잔치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셋째 명랑 운동회를 통해 7주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자 합니다. 특별 장소와 남이 해주는 밥도 먹으면서 즐거운 잔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이 차려주시는 기쁨의 잔치에 함께 합시다. 

1.주님의 초대에 응하는 한 해가 되십시오

Say Yes to God’s Invitation!

나눔 질문: 

(1) 주님의 잔칫상에 함께 참여할 은사가 무엇이 있을지 각자 나눠봅시다. 은사를 가지신 분을 리더로 삼아 함께 참여할 방법도 나눠봅시다.

(2) 현실에 맞서는 영성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싶은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적용 내용:

2025년 한 해, 우리의 교회와 삶 속에 예수님이 함께하셔서 평화와 자유, 강한 믿음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평화를 위한 기도: 모든 관계 속에 주님의 은혜가 임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존중하며, 갈등과 분열을 넘어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자유를 위한 소망: 우리의 생각이나 상황의 묶임을 예수님께서 자유롭게 하심을 믿으며 나아갑시다. 두려움과 절망에서 벗어나 소망으로 채워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강한 영성을 위한 실천: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이어가도록, 시간과 공간을 정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