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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580
  • 20-10-23 21:29

본문: 시편 110편 [다윗의 시]


[말씀묵상]

오늘 시편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시편 중의 하나입니다. 그 중 하나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에게 하신 질문 중에 나옵니다. 그 질문은 오늘 시편 1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 (아도니) 에게 말씀하시기를 (시 110:1)" 마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그리스도를 내 주라고 불렀다고 하시며 바리새인들이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라면 왜 다윗이 자기 자손에 대해 주라고 했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시편이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시편이라는 것을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1절).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내 주" (그리스도) 에게 하신 말씀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내 주"에게 "너"는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이어지는 2, 3절에서 "주"라고 번역된 모든 단어는 어색하지만 사실 "너"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너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너의 원수 중에서 너는 다스리라, 너의 권능의 날에 너희 백성이 ... " 누가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가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마치 그리스도이신 것처럼 말씀하고 계십니다. 5절에는 수수께끼 같은 표현이 나옵니다.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여기서는 "주"가 두 번 반복됩니다. 우리는 두 번째에 나온 "주"께서 1절의 "내 주"라고 생각하겠지만 오히려 첫번째 "주"는 사실 "너"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두 번째에 나오는 "주"는 위의 1절에 "내 주" (그리스도) 와는 다른 단어 (아도나이: 여호와)입니다. 물론 우리는 오늘 시편이 가지고 있는 깊이와 어려움을 다 알 수 없지만 이미 이 시편이 선포하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던 바리새인들은 지금도 나름 이 시편을 해석하며 답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시편 1절의 "내 주"는 세상 왕을 쳐서 다스리며 (5-7절)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4절).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에게 "내 주"가 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믿음이 없어 세상 왕들의 실상과 죄로 죽어있는 인류의 영적 현실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해결하신 문제가 진정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이 원하는 "내 주"를 보내달라고 계속 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때로는 믿음이 있다고 하는 성도들도 이들과 같이 되어갈 때가 있습니다. "내 주"께서 해결하려 하시는 더 깊고 중요한 문제들은 보이지 않고, 지금 자리에만 머물러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주시지 않으면 결코 "내 주"가 되실 수 없다고 마음을 낮추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분을 다 알 수 없지만 우리를 우리자신보다 더 잘 아심을 믿고 오늘의 어려움에도 온전히 "내 주"되신 하나님을 붙들고 나아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주님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쳐서 깨뜨려주소서. 우리 자신이 주님을 온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의 고집과 어리석음들 모두 깨뜨려주시고 온전한 주의 성전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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