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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580
  • 20-10-28 23:18

본문: 시편 113편


[말씀묵상]

유대인들은 시편 113편부터 118편까지를 주요절기때에 낭독하고 특히 유월절 식사 전에 113, 114편을 그리고 115-118까지를 식사 후에 읽는다고 합니다. 

오늘 시편 113편의 시인은 여호와의 종들에게 주님을 찬양할 것을 선포합니다 (1절).
여호와의 종이라하면 정말 특별한 인물들, 즉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이끌었던 모세와 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나,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와 같은 인물들이 떠오릅니다. 여호와의 종들이라고 그룹으로 불러도 왠지 예배를 수종드는 특정인들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 앞에서 성도들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주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즉, 오늘 시편은 주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신 시편입니다.
시인이 서 있는 곳은 작고 낮은 곳에 불과했지만 하나님의 이름이 찬양받으실 곳은 해 돋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 땅끝까지 이르게 될 것을 선포합니다 (3절). 시편의 고백과 선포는 항상 시인의 현재 상황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그 때에나 이런 찬양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제부터 시작하라 말씀하시고 영원까지 그 찬양을 이어갈 것을 선포하십니다 (2절). 하나님께서 찬양하는 성도들에게 여호와의 종들이라 하시고, 우리가 가는 곳 어디서나 언제나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는 삶으로 초대하신 것입니다.
시인이 찬양하는 하나님께서는 높은 곳에서 우리와 상관없이 높임만 받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낮추셨다고 하셨습니다 (6절).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의 먼지더미와 같이 무너진 터전에 찾아오시며 (7절) 임신하지 못하여 수치와 고통 가운데 있으며 미래의 소망이 없는 여인과 같은 주의 백성에게 찾아오셨습니다 (9절). 


백성의 고통을 들으시고 출애굽하게 하신 하나님, 흑암 속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를 위해 낮아지셔서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이제부터 영원까지 찬양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이름이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 모든 곳에서 높임받기를 계속 기도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또한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먼지더미와 같은 현실 속에서 궁핍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어리석고 연약한 저희를 주의 종들로 삼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지금 서 있는 낮은 곳에 임하신 임마누엘의 주님을 영원히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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