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스가랴 9:9)

성도를 온전하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교회

2020-12-03 저녁 묵상

  • 작성자 : 웹섬김…
  • 조회 : 362
  • 20-12-03 18:28

본문: 시편 129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말씀묵상]

오늘 시편 129편은 열번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이 어릴 때부터 적들로부터 온갖 공격과 핍박을 받아왔으나 결코 대적자들이 이스라엘을 완전히 이기지 못함을 선포합니다. 시인은 대적자들을 지붕 위의 풀로 표현합니다 (6절). 지붕 위의 풀은 땅의 풀보다 높은 곳에서 자라지만 땅에서 제공하는 영양분을 제대로 받지 못함으로 자라기 전에 말라버리는 풀입니다. 시온을 미워하는 이들이 이스라엘 위에 있어 당장은 더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다 자라지 못하고 말라버릴 것이며 또한 추수꾼들의 눈 밖의 대상이어서 지붕 위의 풀은 땅의 풀을 베는 추수꾼들이 지나가는 사람들로부터 받는 축복의 대상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이들이 받는 저주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창 12:3).  
대적자들은 밭가는 자들로 이스라엘의 등에 고랑을 파듯 이스라엘의 마음과 육신에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의 고랑은 길게 지속되었습니다 (3절). 오늘 시편을 통하여 우리는 성전에 올라가는 순례자들을 지나가게 될 대적자들의 공격과 방해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시온을 미워하는 자, 주님의 백성의 등에 고랑을 길게 파는 자들에 대해 주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먼저 나를 미워한 줄 알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15:18). 이 말씀은 주님의 백성들이 세상으로부터 받는 고난과 핍박은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상이 주님의 성도를 미워하는 이유는 그들이 진리이신 주님을 미워하기 때문이며 성도들이 그들에게 속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혹은 어떤 일이 아무 이유없이 성도들을 힘들게 할 때에 우리는 이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과 직접 맞서 싸우기보다 주께서 싸워주시기를 먼저 기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또한 일찍이 시작되었다고 하는 공격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우리가 오늘 위치한 이곳에 성도들의 등에 고랑을 파는 이가 어디있는가 반문할 수 있지만 그 공격은 여전히 치열하며 오히려 점점 더 교묘하여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좌절할 이유도 주눅들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주님께서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기 때문입니다 (4절).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결코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결국 오늘 시편의 시인이 다른 순례자들과 함께 고백한 것처럼 그들이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고 우리도 함께 오늘 고백해야할 것입니다 (2절).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오늘 우리가 지나가는 그 어떤 환난도, 곤고나 박해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주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하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우리가 넉넉히 이기리라는 말씀을 주님 안에 선포합니다 (롬 8:35-37). 오늘도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그들이 나를 이기지 못하였다, 내가 넉넉히 이기리라 선포하시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

- 우리의 삶 가운데서 수 많은 모양으로 들어오는 온갖 어려움으로 인해 힘겨운 하루를 보낼지라도 주님의 사랑으로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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